겨울 인텐시브 과정을 듣고나서.

2014년 3월에 아랍어를 처음 시작한 저는
그 해 겨울에 간단한 테스트 (저에게는 간단하지만은 않았던)를 보고난 뒤 인텐시브 옐로우반에서 공부했습니다.

50문제정도 되었던 테스트가 매우 어려웠던 저로서는 인텐시브과정이 끝난뒤 이 문제들을 다 풀 수 있었으면하는 마음가짐으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저희반은 스마디 선생님께서 지도해주셨습니다.
수업은 매일 2시간 30분씩 진행되었습니다.
시작은 항상 인삿말과 함께 전날에 무엇을 했는지 간단한 프리토킹이 이루어집니다.

매일 특별한 일 없이 반복되는 일상이어도 그 일상을 아랍어로 설명하는 것이 반복되어 익숙해졌습니다.
인텐시브 과정이라서 리딩,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이 함께 진행됩니다. 매니저님이 짜준 계획에 따라 매일 다른 주제로 아랍어를 공부합니다.
아랍의 문화, 아랍어로 된 인터뷰글, 아랍 동화이야기 등등의 내용으로 이뤄집니다.

특별히 금요일에는 한주의 내용을 복습으로 프리토킹이 이뤄집니다. 저뿐만아니라 같은 스터디원들도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매일 다른 주제를 가지고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은 예습을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나의 생각을 글로 정리해오는 것은 힘든 과정이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어휘를 제 것으로 만드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복습도 중요하지만 사실 저는 아랍어 작문하는 예습할 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복습하는게 어렵긴 했습니다.
그래서 예습할 때 배웠던 문장구조나 관용구들을 많이 활용하는 방향으로 공부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매번 듣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