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수강생분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
2018년 겨울 인텐시브 후기
작성자
ھشام
작성일
2018-02-22 19:55
조회
1333
안녕하세요
전 2월 한달동안 마르카즈에서 인텐시브 코스를 수강한 학생입니다. 학부에서 아랍어를 2학기 수강하고 군대를 다녀와서 글자와 일부 단어를 제외하면 거의 모르는 상황에서 이대로 복학하면 안될 것 같아서 그 동안 잊은 걸 되살릴 겸 새로운 분야는 예습하고 들어가자는 취지로 2월부터 3주간 종로의 마르카즈에서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제 수업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5시(이지만 보통 4시에서 5시 사이에 끝납니다)진행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의 진행은 갈랄 선생님께서 처음 두 시간정도 문법을 담당하시고, 리함 선생님께서 나머지 시간동안 회화를 담당하시는 방식이었습니다.
(1)문법
수업을 시작하기 전 저는 완료형과 비완료형, 성수격의 개념 정도만 숙지하고 들어갔습니다. 개인사정상 1월부터 진행되는 수업을 2주차부터 수강한거여서 확실히 1월에 배웠던 수업내용중에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갈랄 선생님께서 그런 저를 배려해주셔서 (이미 그런 개념을 숙지하신 다른분들껜 참으로 죄송하지만)수업시간에 제가 질문한 개념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셨고, 설명이 너무 길어질거같다고 판단하시면 정규수업 종료후 따로 제게 시간을 할애해서 가르쳐주셨습니다. 또, 갈랄 선생님께선 완벽하게 한국어를 구사하시기때문에, 어려운 문법용어도 한국어로 다 설명해주실 수 있으셨습니다. 그렇기에 비록 다른분들만큼은 아니어도 저도 나름의 성과를 3주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시중에서 판매되는 교재가 아닌 스스로 만드신 교재를 사용했는데, 이 교재가 꽤 고퀄이어서 놀랐습니다. 음 글쎄요, 딱히 갈랄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아, 이런 점을 고치면 좋겠어.' 라던가 '아,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와 같은 불만사항은 전 없었던거같습니다. 오히려 마지막수업때 갈랄 선생님께서 몸이 좀 아파보이셨는데(피곤해보이셨습니다 확실히)너무 과로하시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수업의 맥을 끊고 제 질문을 드리기 죄송할 정도였습니다.
(2)회화
리함 선생님께선 여러가지 자료를 수업전에 준비해오셔서 확실히 재미있게 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회화수업답게 여러가지 시청각자료가 많이 필요했는데 선생님께서 확실히 그런 자료들을 매우 철저하고 고퀄리티로 준비해오셨습니다. 아 그리고 회화수업이라 그런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한국어는 거의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처음엔 좀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그래서 그런건지 문법이 틀리더라도 최대한 아랍어로 말하려고 시도를 했고, 그런 과정에서 나름대로 아랍어로 말하는데 두려움을 없앨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찬건, 수업을 듣기전엔 간단한 인사말밖에 못하던 제가 수업을 3주 수강한 이후엔 아랍어로 간단하게 여행다녀온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과제가 거의 매일 조금씩 있었던거같아서 목요일이 아닌이상은 항상 30분정도 학원에 남아서 과제를 마치고 가거나 했던게 조금이나마 아랍어 복습에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회화수업 역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늘 주중 오후를 함께하던 마르카즈 수업이 이렇게 너무 빨리 끝나버려서 너무 아쉽습니다. 학부수업이 개강하면 시간이 날지 안날지 잘 모르지만 기회가 된다면 또 수업을 듣고 싶을 정도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한 달간의 수업이었습니다. 복습을 조금 소홀히 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수업 자체만 놓고보면 굉장히 좋았습니다. 초심자들은 물론이거니와 저처럼 오랫동안 아랍어를 안한 사람이 수업을 듣는다면 잊혀진걸 떠올리기 되게 좋은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 2월 한달동안 마르카즈에서 인텐시브 코스를 수강한 학생입니다. 학부에서 아랍어를 2학기 수강하고 군대를 다녀와서 글자와 일부 단어를 제외하면 거의 모르는 상황에서 이대로 복학하면 안될 것 같아서 그 동안 잊은 걸 되살릴 겸 새로운 분야는 예습하고 들어가자는 취지로 2월부터 3주간 종로의 마르카즈에서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제 수업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5시(이지만 보통 4시에서 5시 사이에 끝납니다)진행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의 진행은 갈랄 선생님께서 처음 두 시간정도 문법을 담당하시고, 리함 선생님께서 나머지 시간동안 회화를 담당하시는 방식이었습니다.
(1)문법
수업을 시작하기 전 저는 완료형과 비완료형, 성수격의 개념 정도만 숙지하고 들어갔습니다. 개인사정상 1월부터 진행되는 수업을 2주차부터 수강한거여서 확실히 1월에 배웠던 수업내용중에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갈랄 선생님께서 그런 저를 배려해주셔서 (이미 그런 개념을 숙지하신 다른분들껜 참으로 죄송하지만)수업시간에 제가 질문한 개념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셨고, 설명이 너무 길어질거같다고 판단하시면 정규수업 종료후 따로 제게 시간을 할애해서 가르쳐주셨습니다. 또, 갈랄 선생님께선 완벽하게 한국어를 구사하시기때문에, 어려운 문법용어도 한국어로 다 설명해주실 수 있으셨습니다. 그렇기에 비록 다른분들만큼은 아니어도 저도 나름의 성과를 3주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시중에서 판매되는 교재가 아닌 스스로 만드신 교재를 사용했는데, 이 교재가 꽤 고퀄이어서 놀랐습니다. 음 글쎄요, 딱히 갈랄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아, 이런 점을 고치면 좋겠어.' 라던가 '아,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와 같은 불만사항은 전 없었던거같습니다. 오히려 마지막수업때 갈랄 선생님께서 몸이 좀 아파보이셨는데(피곤해보이셨습니다 확실히)너무 과로하시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수업의 맥을 끊고 제 질문을 드리기 죄송할 정도였습니다.
(2)회화
리함 선생님께선 여러가지 자료를 수업전에 준비해오셔서 확실히 재미있게 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회화수업답게 여러가지 시청각자료가 많이 필요했는데 선생님께서 확실히 그런 자료들을 매우 철저하고 고퀄리티로 준비해오셨습니다. 아 그리고 회화수업이라 그런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한국어는 거의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처음엔 좀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그래서 그런건지 문법이 틀리더라도 최대한 아랍어로 말하려고 시도를 했고, 그런 과정에서 나름대로 아랍어로 말하는데 두려움을 없앨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찬건, 수업을 듣기전엔 간단한 인사말밖에 못하던 제가 수업을 3주 수강한 이후엔 아랍어로 간단하게 여행다녀온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과제가 거의 매일 조금씩 있었던거같아서 목요일이 아닌이상은 항상 30분정도 학원에 남아서 과제를 마치고 가거나 했던게 조금이나마 아랍어 복습에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회화수업 역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늘 주중 오후를 함께하던 마르카즈 수업이 이렇게 너무 빨리 끝나버려서 너무 아쉽습니다. 학부수업이 개강하면 시간이 날지 안날지 잘 모르지만 기회가 된다면 또 수업을 듣고 싶을 정도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한 달간의 수업이었습니다. 복습을 조금 소홀히 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수업 자체만 놓고보면 굉장히 좋았습니다. 초심자들은 물론이거니와 저처럼 오랫동안 아랍어를 안한 사람이 수업을 듣는다면 잊혀진걸 떠올리기 되게 좋은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