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수강생분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
아랍어 강의 리뷰 마르카즈 아라빅: A2-2
작성자
이지연
작성일
2024-06-29 23:45
조회
147
2024년 06월, 넷째 달 마르카즈 비대면 강의
시간: 화, 목 저녁 7시~9시
선생님: 문소현(까마르) 선생님
과정: 24~36과
파트하, 담마, 스쿤고정동사/명령형/약동사, 중복자음동사/막수라, 만꾸스, 맘두드 명사
셋째 달에 '문소현 선생님'과 새롭게 시작하면서 복습도 많이 하고, 학생들 실력을 한 명 한 명 맞춰주시면서 격려해주시고, 질문에도 자세히 답변해주셨기 때문에 넷째달도 문제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파트하, 담마, 스쿤 고정동사'를 나갈 때는 어렵지만, 아랍어가 재밌기도 하다고 느꼈죠. 동사가 '아랍어의 꽃'이라고 했으니, 이 변형동사들을 잘 이해해보겠노라고 굳게 결심을 했고요. 성별에 따라서, 단수, 복수, 쌍수에 따라서도 동사들이 열린 음, 닫힌 음, 묵음, 장음 처리 되는 것이 참 그들만의 대단한 과학적 법칙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명령형까지도 간신히 따라가면서 잘 습득해 나가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넷째 달 고비는 '약동사'를 배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알리프, 와우, 야'의 변형이 이렇게 다채로울 줄은 몰랐어요! 앞으로도 더 많은 변형들이 제 앞을 가로막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산을 아주 잘 타는 기술이 필요하겠다 싶어요.
'수약동사, 중약동사, 말약동사'는 거의 회오리바람처럼 저를 지나쳐갔고, 저는 간신히 휩쓸려가지 않기 위해서 잘 붙들고 있을 수밖에 없었어요. 너무 많은 변형이 오자, 알고 있던 것도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선생님이 "약동사는 정말 어렵다, 아랍인들도 자주 틀린다, 아직 자신도 어렵다." 이런 하얀 거짓말들을 들으면서 마음과 정신을 다잡을 수 있었답니다. 꼭 잊지 않아야 하는 것들만 다시 정리해주시고, 나머지는 잊으면 다시 돌아와서 복습하면 된다고 말씀해 주셔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까마르 선생님'은 참 다정하시고, 발음이나 설명해주시는 목소리 톤이 깔끔하고 정확하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에게는 아나운서 같은 아랍어 발음이라고 느꼈는데, 정작 선생님께서는 너무 부드러운 아랍어라고 하시네요. 언제나 성실하게, 시간을 꽉꽉 채워서 수업해 주셨고, 진도 나가면서 앞으로 힘들어질 부분에 대해서도 간간히 설명해 주셨어요. 한 단어가 나오면, 복수와 파생된 의미와 기본 동사, 곁들이는 단어들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어요. 그래서 문법 습득은 제대로 못했어도, 재밌게 들으면서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요르단과 이집트, 현재 아랍어 통번역 일을 하면서 에피소드를 간간히 말씀해 주신 것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더 듣고 싶었는데, 진도가 빡세서 아쉬워요.ㅠ) 학생들의 반응을 항상 유도하면서 상호작용하시는 과정이 인상 깊었고, 비대면 반에서도 즐겁게 아랍어를 공부할 수 있었네요.
다만, 아랍어를 잘 모르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개월 차 아랍어 진도가 너무 빨랐고, 너무 어려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 이해하거나 습득되지 못한 상태에서 너무 많은 것들이 들어와서요. 살짝 아랍어 학과에 입학한 것 같은 느낌도 받았네요. 하하.
아랍어를 재미로 배우시는 분은 충분히 지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 천천히 습득하며 나가는 왕기초반이 언젠가는 생기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진도를 맞추시느라고 마지막파트에서는 거의 설명만 해주시고 넘어가야 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착한 가격에, 정석으로 아랍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정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4개월 차 아랍어를 잘 수강했습니다.
매일 매일 복습을 한다면 정말 많이 늘 수 있을 것 같은데, 화, 목에만 아랍어를 공부하는 수준이라 스스로에게 너무 아쉽기도 하네요!
아랍어에 올인하고 싶다면, 마르카즈는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감사합니다!
시간: 화, 목 저녁 7시~9시
선생님: 문소현(까마르) 선생님
과정: 24~36과
파트하, 담마, 스쿤고정동사/명령형/약동사, 중복자음동사/막수라, 만꾸스, 맘두드 명사
셋째 달에 '문소현 선생님'과 새롭게 시작하면서 복습도 많이 하고, 학생들 실력을 한 명 한 명 맞춰주시면서 격려해주시고, 질문에도 자세히 답변해주셨기 때문에 넷째달도 문제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파트하, 담마, 스쿤 고정동사'를 나갈 때는 어렵지만, 아랍어가 재밌기도 하다고 느꼈죠. 동사가 '아랍어의 꽃'이라고 했으니, 이 변형동사들을 잘 이해해보겠노라고 굳게 결심을 했고요. 성별에 따라서, 단수, 복수, 쌍수에 따라서도 동사들이 열린 음, 닫힌 음, 묵음, 장음 처리 되는 것이 참 그들만의 대단한 과학적 법칙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명령형까지도 간신히 따라가면서 잘 습득해 나가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넷째 달 고비는 '약동사'를 배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알리프, 와우, 야'의 변형이 이렇게 다채로울 줄은 몰랐어요! 앞으로도 더 많은 변형들이 제 앞을 가로막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산을 아주 잘 타는 기술이 필요하겠다 싶어요.
'수약동사, 중약동사, 말약동사'는 거의 회오리바람처럼 저를 지나쳐갔고, 저는 간신히 휩쓸려가지 않기 위해서 잘 붙들고 있을 수밖에 없었어요. 너무 많은 변형이 오자, 알고 있던 것도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선생님이 "약동사는 정말 어렵다, 아랍인들도 자주 틀린다, 아직 자신도 어렵다." 이런 하얀 거짓말들을 들으면서 마음과 정신을 다잡을 수 있었답니다. 꼭 잊지 않아야 하는 것들만 다시 정리해주시고, 나머지는 잊으면 다시 돌아와서 복습하면 된다고 말씀해 주셔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까마르 선생님'은 참 다정하시고, 발음이나 설명해주시는 목소리 톤이 깔끔하고 정확하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에게는 아나운서 같은 아랍어 발음이라고 느꼈는데, 정작 선생님께서는 너무 부드러운 아랍어라고 하시네요. 언제나 성실하게, 시간을 꽉꽉 채워서 수업해 주셨고, 진도 나가면서 앞으로 힘들어질 부분에 대해서도 간간히 설명해 주셨어요. 한 단어가 나오면, 복수와 파생된 의미와 기본 동사, 곁들이는 단어들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어요. 그래서 문법 습득은 제대로 못했어도, 재밌게 들으면서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요르단과 이집트, 현재 아랍어 통번역 일을 하면서 에피소드를 간간히 말씀해 주신 것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더 듣고 싶었는데, 진도가 빡세서 아쉬워요.ㅠ) 학생들의 반응을 항상 유도하면서 상호작용하시는 과정이 인상 깊었고, 비대면 반에서도 즐겁게 아랍어를 공부할 수 있었네요.
다만, 아랍어를 잘 모르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개월 차 아랍어 진도가 너무 빨랐고, 너무 어려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 이해하거나 습득되지 못한 상태에서 너무 많은 것들이 들어와서요. 살짝 아랍어 학과에 입학한 것 같은 느낌도 받았네요. 하하.
아랍어를 재미로 배우시는 분은 충분히 지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 천천히 습득하며 나가는 왕기초반이 언젠가는 생기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진도를 맞추시느라고 마지막파트에서는 거의 설명만 해주시고 넘어가야 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착한 가격에, 정석으로 아랍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정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4개월 차 아랍어를 잘 수강했습니다.
매일 매일 복습을 한다면 정말 많이 늘 수 있을 것 같은데, 화, 목에만 아랍어를 공부하는 수준이라 스스로에게 너무 아쉽기도 하네요!
아랍어에 올인하고 싶다면, 마르카즈는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