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어 강의 리뷰 5. 마르카즈 아라빅: A3-1
2024년 07월, 다섯째 달, 비대면 강의
시간: 화, 목 저녁 7시~9시
과정: 37~47과
선생님: 정유빈(نور) 선생님

안녕하세요, 다섯째 달에도 아랍어를 공부할 수 있게 되었네요! 알함두릴라!
정유빈 선생님과 이번에 새롭게 만나 공부하게 되었어요. 세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모두 아랍어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르 선생님은 다른 언어를 잘 하셔서, 아랍어도 언어적인 호기심이 작동하는 방향에 대해서, 아랍어를 공부하면서 재밌게 할 수 있었던 아랍어 어근의 매력을 잘 설명해주십니다.

다섯 째 달에는 2형~10형 동사를 배웠고, 형용사, 관계대명사, 절 만들기를 배우고 있어요. 아직 두 번의 보강이 남아있어서 더 진도가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2형~10형 동사를 배우면서 새로운 단어들이 마구 쏟아질 때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어요. 거의 아랍어를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협곡을 지나니까, 형용사부터는 왠지 길도 평평하고 하늘도 보이고, 풍경도 좋은 길을 산책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약동사부터 너무 깜깜한 밤을 헤매는 기분이어서 ‘조금만 더 견뎌보자!’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견디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동사를 외우는 것이나 어근을 찾아내는 것이 쉽지 않지만, 몇 번의 어려움을 겪은 후, 이제는 조금 더 아랍어에 대해서 진지한 자세를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선생님들의 다른 스타일을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서로 공부하는 방법이 달라서 같이 그 방법대로 따라가 보는 것은 초기에 아랍어를 배울 때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사실 다음 달도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8월에는 휴가와 워크숍 일정들이 겹쳐서 또 잘 따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같이 하는 분들이 잘 이끌어 주셔서 함께 잘 헤치고 나가보겠습니다. 인샤알라-!

모두 여름날 건강하세요! 🙂